안녕하세요, LexaMedi의 콘텐츠 에디터이자 약사 및 변리사 자격을 보유한 변호사, 이일형입니다. 😊
현장에서 자문을 하다 보면 “변호사님, 미국 FDA 허가는 진작 났는데 국내 식약처 허가는 왜 이렇게 더딘가요?”라며 답답함을 토로하시는 실무자분들을 자주 뵙게 됩니다. 글로벌 진출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지금, 각국의 허가 심사 제도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아까운 시간과 비용을 허비하게 되죠. 오늘은 제약바이오 실무자라면 반드시 숙지해야 할 국가별 허가 심사의 결정적 차이와 전략적 대응법을 제 경험을 녹여 알기 쉽게 풀어드릴게요.
1. FDA vs 식약처: 속도와 제도의 차이 🤔
가장 먼저 체감하게 되는 차이는 바로 ‘심사 기간’과 ‘접근 방식’이에요. 미국 FDA는 예측 가능성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신약허가신청(NDA) 제출 후 표준 심사는 약 10개월, 우선 심사는 6개월 이내에 가부가 결정되죠.
반면, 우리 식약처는 그동안 평균 420일 정도가 소요되어 다소 길다는 인식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2025년부터는 심사 업무 절차를 대폭 개선하여 목표 기간을 295일로 단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니 기대해 볼 만합니다.
GIFT(Global Innovative Products on Fast Track) 제도를 아시나요? 식약처가 글로벌 혁신 제품의 신속 심사를 위해 운영하는 제도인데, 일반 심사 대비 25% 이상 기간 단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의 파이프라인이 이에 해당하는지 꼭 체크해보세요!
2. 가교임상시험: 놓치면 허가 지연의 지름길 📊
글로벌 3상 임상에 참여했다고 해서 국내 허가가 자동으로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식약처는 외국 임상 데이터를 국내에 적용할 때 민족적 감수성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가교자료(Bridging Data)’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실무적으로 가장 뼈아픈 실수가 바로 이 부분입니다. 글로벌 임상 설계 단계에서 한국인 피험자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면, 나중에 국내 허가를 위해 별도의 가교시험을 진행해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막대한 비용과 시간 손실로 이어지죠.
주요 국가별 허가 심사 특징 비교
| 구분 | 미국 (FDA) | 유럽 (EMA) | 한국 (MFDS) |
|---|---|---|---|
| 심사 기간 | 표준 10개월 우선 6개월 |
약 12~15개월 | 기존 420일 → 개선 295일 목표 |
| 특이 사항 | 획기적 치료제 지정 등 다양한 가속 프로그램 |
27개국 동시 허가 (중앙집중절차) |
가교자료(민족적 감수성) 요구 비중 높음 |
글로벌 임상 프로토콜을 짤 때 한국을 단순히 ‘참여 국가’ 중 하나로만 넣지 마세요. 한국인 피험자 수와 데이터 분석 계획을 명확히 해두어야 추후 별도의 가교시험 없이 데이터를 인정받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3. CTD와 스텝바이스텝 전략 🧮
이제 국제공통기술문서(CTD) 제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처음 작성할 때는 1부부터 5부까지 방대한 양에 압도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이게 훨씬 효율적이에요. 한 번 잘 만들어둔 CTD는 약간의 커스터마이징만 거치면 FDA, EMA, PMDA 등 전 세계 규제기관에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으니까요.
📝 전략적 허가 순서 예시
1단계 (US First): 시장 규모가 가장 크고 레퍼런스 파워가 센 FDA 허가 획득에 집중합니다.
2단계 (Expansion): FDA 승인 데이터를 레퍼런스로 삼아 EMA(유럽), PMDA(일본) 등에 순차적으로 진입합니다. 특히 희귀질환 치료제는 FDA 승인이 있으면 타국가 심사 속도가 빨라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3단계 (Korea & Emerging): 한국은 글로벌 임상 데이터를 활용하되, 가교자료 요건을 충족하여 진입합니다.
4. 허가는 끝이 아닌 시작: 급여 등재 👩💼👨💻
많은 기업이 품목 허가에만 매달리다가 정작 중요한 급여 등재(Reimbursement) 타이밍을 놓치곤 합니다. 식약처 허가증을 받았다고 해서 바로 매출이 발생하는 게 아니죠. 특히 한국은 심평원의 약가 협상과 급여 등재 절차가 매우 까다롭고 오래 걸립니다.
허가 신청과 동시에 급여 등재 전략을 짜야 합니다. 임상 단계부터 경제성 평가에 필요한 데이터를 미리 확보하고, 리얼월드 데이터(RWD)를 통해 기존 치료제 대비 우월성을 입증할 논리를 준비해두세요.
자주 묻는 질문 ❓
의약품 허가는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 기업의 생존이 걸린 비즈니스 전략의 핵심입니다. 오늘 내용이 실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혹시 더 궁금한 점이나 구체적인 자문이 필요하시다면 언제든 댓글이나 연락 남겨주세요. 여러분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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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변호사/변리사/약사/미국 회계사(Maine) 이일형
변호사 이일형(law@lawyerlih.com)